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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전/gallery

(점핑클레이) 펑펑내린 눈을 보며 때늦은 산타눈사람을 올립니다.



펑펑 눈이 내렸습니다.
장독대 가득 눈이 쌓여 작은 아이들은 아예 보이지도 않네요.^^
갑자기 한달전에 만들어 놓은 산타 눈사람이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기분전환을 위해서 만들었던 건데.. 딱히 어떻게 사용할지 마음이 서지 않아 구석에 두었던 아이입니다.

핸드폰 고리로 사용할까 해서 만들었는데, 점핑클레이는 케이스가 없이 가지고 다니면 쉽게 망가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스에 넣었는데.. 영 투박하고 이쁘지가 않네요.
그리하여 만든지 한달이 넘어서도 책장에 우두커니 있었답니다.
꼬맹이들 가방에나 달아주어야 겠습니다.


이렇게 흰색점토로 하얀눈을 만들어서 함께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아래로 흔들면 스티로폴처럼 천천히 하얀 방울들이 움직이는데, 아이들에게는 눈송이로 보일까 해서 만들었어요.
처음 만들어봤는데.. 여러번 해보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많은 실험이 필요할듯 합니다. 점핑클레이는 물에도 약하고, 항상 소지하며 손을 타면 쉬이 망가진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더 테스트해보고 결과를 올릴께요.
때늦은 산타 눈사람이지만, 눈사람은 크리스마스 보다는 겨울을 상징하기에 올려봅니다.
흰눈이 하도 탐스럽게 유혹을 해서요.^^

(PS: 폭설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고생스럽긴 하지만 하얀눈을 보고 있으면 어릴적 추억들이 기억이 나서요. 어렸을땐 마냥 반갑기만 하던 눈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니, 세월은 어쩔수 없나봐요. 흰눈이 아직도 설레고 반갑다면 지금의 그 마음을 맘껏 누리세요~)